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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주 간 조리원에서 푹 쉬다 가는 또복이맘이에요^^

저는 임신 초기부터 일찌감치 조리원을 알아보러 다녔어요. 분당 지역에 조리원이 많지 않아서 리스트업 해두고 신랑이랑 둘러보러 갔어요.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 부터 시작하려고 처음 들린 곳이 바로 이 디아망 산후조리원 서현점이었어요. 가기 전 후기를 보니 마사지가 넘 좋았고 가격이 합리적이었다는 평이 많았어요. 저도 방문해 상담받아보니 더 고민할 필요가 없겠다 싶어서 다른곳은 둘러보지도 않고 그자리에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낳고 2주 간 만족스럽게 몸조리하고 벌써 오늘 퇴실이에요..!!!ㅜㅜ 그동안 있으면서 좋았던 점에 대해 솔직후기 남겨볼게용^^

첫째, 위치!! 일단 서현동 시범단지 한 가운데에 있어 집에서 도보 5분 거리라 넘 좋았습니다. 주택가에 있는 상가라 조용하고 건물에 시끄럽거나 유흥시설 같은게 없어서 그것도 좋았어요. 주차장도 자리가 많아 신랑이 차 대놓기도 좋았구요.

둘째, 가격!! 분당에서 이가격대가?! 싶은 합리적인 가격대입니다. 어차피 마사지에 투자하실 분들은 마사지 금액까지 추가해서 생각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조리원비는 좀 예산을 타이트하게 잡았는데 할인혜택까지 더불어 만족스런 금액대였습니다.

셋째, 깨끗하고 쾌적한 시설!! 가격이 좋다고 해서 시설이 낙후되거나 하지 않았어요. 리모델링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이라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모던하고 깔끔했어요. 거기에 안마의자, 반신욕기, 골반교정기, 파라핀기 등등 산후 회복에 도움되는 기기들도 있고 신생아실도 두군데로 분리해 놓고 아기들도 철저히 관리되고 있더라구요.

넷째, 아기도 예뻐해주시고 산모의 모유수유를 도와주시는 원장님과 간호사쌤들!! 저는 조리원 오자마자 원장님께서 제 가슴 상태를 봐주시고 뭉친 부위를 마사지해 짜내주셨어요. 처음에 가슴이 넘 딱딱한데 모유량은 적고 겨드랑이도 유선이 뭉쳐서 올록볼록 부유방이 생기고.. ㅜㅜ 엄청 우울했어요. 원장님께서 매일 방에 오셔서 하루에도 몇번씩 가슴을 봐주시고 뭉친부위를 풀어주셔서 정말 큰 도움 받았어요. 거의 일주일 쯤 지나니 완전 말랑말랑 수유하기 최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주셨답니다!!ㅎㅎ수유 전 조금 짜내는 팁도 알려주시고..둘째맘인데도 첫째 땐 몰라서 헤맸는데 새롭게 배워갔어요ㅎㅎ그리고 간호사쌤들이 수유실에서 젖 물릴 때 여러가지 팁을 주셔서 또복이가 젖을 잘 물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받았어요(풋볼 자세 배워갑니다♡) 간호사쌤들이 아기들도 예뻐해주시고 친절하셔서 믿고 맡길 수 있었구요^^

다섯째, 대망의 마사지(강추×10000000000)!! 저는 첫째 때 몸 회복에 마사지 효과를 많이 봐서 마사지는 꼭 풀로 받아야지 했었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가장 횟수 많은 옵션을 선택했어요. 추가금이 좀 들었지만 후회 1도 없고 대만족입니다. 우선 마사지 실장님이 아주아주 베테랑이세요!! 압도 조절 잘 해주시고 기계관리가 들어갈 때도 꼼꼼히 해주시구요. 특히 배마사지.. 배가 얼마나 많이 들어갔는지 놀라울 정도에요ㅋㅋ 마사지 받기 전까지 계속 그대로던 몸무게가 마사지 받기 시작한 날 바로 1키로가 훅 빠지더니 나갈때쯤 되니 8키로나 빠졌네요^^ 붓기도 다 빠지구요!! (손발에 안보였던 핏줄 드러남ㅋㅋ)

좋았던 점 적다보니 끝도 없을 것 같네요. 크게 다섯가지로 적어보았는데 그 외에도 식사도 잘 나왔고(3끼+간식 2번) 방도 따뜻하고 좋았어요^^ 창문이 없는 방이었는데 답답한거 못견뎌 하신다면 약간 더 추가해서 창문있는 방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둘 낳고 끝이라 다시 오지 못할 것 같지만(그래야만 함..ㅎㅎ) 나가면서 무척 아쉽고 서운했어요ㅜㅜ 배웅해주신 원장님, 간호사쌤 정말 감사했습니다!! 분당에서 산후조리원 고민이시라면 저는 디아망 강추합니다^^